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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진모래횟집 | 가성비 횟집 물회, 덮밥 맛집

묵호에는 횟집이 정말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꽤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대게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다른 횟집들도 찾아봤는데
비슷비슷해 보여서 한참 고민하다가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밑반찬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던
진모래횟집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회 자체보다는 다양한 반찬과
같이 나오는 식사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진모래횟집 위치

진모래횟집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일출로 125-1 진모래횟집

급하게 횟집을 찾다 보니
검색해서 나오는 곳들이 전부 광고처럼 느껴지고…

가격만 비싸고 막상 별로면 어떡하지 싶어서
후기를 이것저것 찾아봤는데요.

그러다가 밑반찬도 잘 나오고
전체적인 후기가 괜찮았던
진모래횟집을 발견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느라
아쉽게도 가게 입구 사진은 못 찍었는데,

진모래횟집은 1층과 2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었고
손님들은 대부분 2층에 앉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마 2층 창가 자리에서
바다가 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1층은 거의 비어 있었고
2층에는 이미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1층 주방에서 한 분이 요리를 담당하고 계셨고,
2층에서는 다른 한 분이
서빙과 계산을 모두 담당하고 계셨습니다.

2층을 이용하면 계산도 2층에서 하면 됩니다.

모둠 막회 1인 35,000원

저희는 모둠 막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 35,000원이었는데요.

주문하면 먼저
그릇과 버너를 준비해 주십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르게
매운탕도 먼저 나왔습니다.

회가 나온 다음에 끓여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일단 버너 위에 올려두고 기다렸습니다.

진모래횟집은 밑반찬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나온 밑반찬들.

진모래횟집 후기를 찾아봤을 때
밑반찬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겠더라고요.

특히 가장 기억에 남은 건 감자였습니다.

저는 원래 찐 감자처럼
퍽퍽한 식감의 감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감자칩처럼 바삭한 감자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처음에는 감자 덩어리가 커서
별로 제 취향이 아닐 것 같았는데

먹어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통감자를 튀긴 것 같은 메뉴였는데
겉은 맛있게 익어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감자칩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처럼 만족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멍게와 간장게장까지

멍게도 같이 나왔는데
저는 이날 멍게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굴이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신선한 바다 향이 나면서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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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장게장도 나왔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통 횟집에 가면
회가 메인이고 밑반찬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데,

진모래횟집은 오히려
밑반찬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을 정도였습니다.

강원도에서 먹었던 조금 다른 잡채

개인적으로 특이했던 건 잡채였습니다.

제가 경상도에서 자주 먹던 잡채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간이 단순히 싱겁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조금 더 담백하고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먹었던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역에 따라 간이나 조리 방식이
조금씩 다른 건가 싶어서
재미있게 먹었습니다.

물회와 전복 덮밥

그리고 진모래횟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물회와 덮밥입니다.

물회 안에는 당연히 회가 들어 있고요.

덮밥은 같이 나온 전복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덮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회보다 오히려 이 덮밥이 더 기억에 남을 정도였어요.

결국 제가 거의 다 먹고
그릇까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다음에 묵호에 다시 방문한다면
진짜 덮밥 생각나서
다시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진모래횟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를 하나 고르라면
이 덮밥을 고를 것 같습니다.

매운탕

처음에 나왔던 매운탕도
회가 나오고 나서 끓여 먹었습니다.

다만 매운탕은
제가 평소 먹던 매운탕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보다는
전체적으로 담백한 편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약간
얼큰한 콩나물국을 먹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안에는 꽤 큰 생선 부위도 들어 있었는데
아마 머리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칼칼하고 진한 매운탕을 좋아하신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광어, 우럭, 방어 모둠회

마지막으로 메인인 회가 나왔습니다.

이날 구성은

  • 광어
  • 우럭
  • 방어

이렇게 세 종류였습니다.

회 자체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다만 진모래횟집은
회 하나만 보고 방문하는 곳이라기보다는

회와 함께 나오는
물회, 덮밥, 매운탕, 간장게장,
감자 등 전체 구성을 함께 즐기는 곳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인 35,000원 구성이라면 만족

제가 방문했을 당시
모둠 막회 가격은 1인 35,000원이었습니다.

회에 물회, 덮밥, 매운탕과
여러 가지 밑반찬까지 포함된 구성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회만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걸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방문 전 주방 마감 시간 확인

한 가지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식당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였지만
주방 마감은 오후 7시 30분이었습니다.

실제로 7시 30분쯤 방문한 손님들은
추가로 받지 않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저녁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너무 늦게 방문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모래횟집 후기

묵호에 횟집은 정말 많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
‘횟집 가격이 전체적으로 너무 비싸다.’
‘검색하면 광고 같은 곳만 나오는 것 같다.’

싶을 때 한 번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회만 집중적으로 먹고 싶은 분보다는

다양한 밑반찬과 물회,
덮밥, 매운탕까지 함께 먹으면서
한 끼를 푸짐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전복을 넣어 먹었던 덮밥과 감자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1인 35,000원에 이 정도 구성이면
묵호에서 가성비 좋은 횟집을 찾는 분들에게
진모래횟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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